골프에 골자도 모르던 골린이 골프 입성기

올해 2월 쯤 골린이 입성 후

벌써 4개월을 바라고보고 있는 나

머리올리는날이 정해지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물욕이 차올랐다.

원래부터 장비빨 세우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는 나는

 

역시나 이번에도 멈추지 않았다.

 

생각보다 예쁜게 많지만 실용성이나 이런부분에서

나처럼 주변에 골프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으면 

아무래도 정보를 얻기 힘들기때문에

내가 유툽부터 시작해서 주변에 쓸어모아 담아 

필요한 리스트를 기재하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여튼간 이미 3개월 반이라는 시간동안 사놓을대로 사재낀(?) 나지만

과거로 거슬러 간다고 생각하면서 하나씩 풀어봐야지 ㅎㅎ

 

맨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준비물 부터 찾아봄

나는 일단 무조건 레슨부터 끊고, 그날 골프화 & 장갑을 구입했다. 

골프화는 스파이크가 없는 나이키 리액트 에이스 투어로 구입했다 바로 요것

나이키 리액트 투어로 구입한 이유는? 그냥 예뻐서.

제일 무난하고 어디든 잘 어울릴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

 

나이키 골프 매장가서 급히 산건데, 

사실 좀 미스였다고 생각하는데 스파이크가 없어서  두루두루좋다.

하지만 골프화가 대부분 좀 그런거같은데 나처럼 칼발이면 약간 안정적임을 덜 느끼는거 같다.

 

지금은 스파이크가 있는 풋조이 클래식화를 구입해서 신고 있는데

훠어얼씬 안정적이고 비거리도 잘나오는듯(?)ㅋㅋㅋㅋ

근데 아직도 이거 찾는 사람도 많고,

공식몰이나 골프존마켓에도 품절인거 보면 하나쯤 가지고 있는게 심적안정이.ㅎㅎㅎ

연습갈때 무슨색 옷을입어도 다잘어울리는건 큰 장점

.

.

.

그다음은 골프장갑 처음 레슨받을 때는 

골프화 사면서 ak골프 가서 거기서 만든 약간 PB상품?인 합피 장갑 구입

원래 오른손잡이는 왼손만, 왼손잡이는 오른손만 착용하는데

악력이 약하거나 힘이 약한 여성은 양손을 끼기도하고

특히나 라운딩가면 살이 타는 경우가 많아서 양손을 낀다고 하길래 양손으로삼

(그렇다 지금은 왼손만 낌)

 

양손형임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가격이면 쏘쏘 

근데 지금에 와서 알고보니까 나 장갑 큰거꼈더라..ㅠㅠㅠㅠ

(제발 장갑은 어?작은데? 싶은거 끼세요..)

 

그리고 쿠팡에 있는 

엑스파이더스 올양피 골프장갑도 써봤는데, 

당시에 지금보다 더한 골린이..

아니 골생아라 힘만 줘서 자꾸 늘어나서 세굿바함

 

후기가 좋은 자마골프 기능성 여성용 한손 장갑도사봤는데 

이땐 그립에 힘도 없고 악력도 없어서 너무 미끄덩거려서 

얼마쓰지도 못하고 쎄굿바.

 

그렇게 돌고돌아 내가 장갑이 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건 바로바로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에어리움 여성용 골프장갑이다

장갑 유목민으로 지낸지 한 2개월 반쯤 지났을 때,

우연히 코스트코 장갑이 무려 양피인데 가격도 좋고 (왼손 3개, 오른손 1개구성) 

내구성도 좋아서 연습용 최고란 소리를 듣고 사봄 

 

사이즈가 XS~ML까지인데,

나는 왼손기준 손바닥에서 가장가까운 손목주름~중지까지 길이가 18.3cm였다.

나는 다른사람에 비해서 손가락이 긴편으로

거의 손바닥:손가락 비중이 1:1인데 요거 S사이즈로 샀더니 매우매우매우 

잘 맞았고 그 이후부터는 21호가 아닌 19호~20호의 장갑을 사용하고 있다.

 

나처럼 유목민으로 살지말고

꼭 코스트코 에어리움 장갑을 사서 사용해보시면 좋겠다 !

 

 

이렇게해서 골프화 & 골프장갑을 들고 골프레슨을 받기 시작하는데 .....

골프레슨은 말이죠 .... 이렇게 고르시면 저처럼 150만원 + 시간 날리는건 기본이에요..

그건말이죠...

 

다음시간에 ....